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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3일 토요일

미국인의 복지

그들은 여유롭다
나라가 큰 만큼 다양한 민족이 사는 만큼, 덩치가 큰만큼 그들의 스캐일은 우리와 다르다
사실 우리나라도 서구화가 많이 이루어 졌고, 많은 것들을 맹목적으로 서양을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만, 나라의 크기의 한계는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미국에서는 사람 사는 느낌이 난다
그들은 인생을 즐길줄 안다. 그리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들이 갖추어 져있다
도시, 거주지 가운데 연못이 있고 공원이 있다. 새파란 잔디밭이 있고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대가 있다. 자연스레 사람들은 들판에 누워있고 아이들은 뛰어다뉜다. 노부부는 서로의 손을 잡고 걸어다니고 저 옆에서는 바베큐 파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눈을 돌려 학교로 가보자.
대학교의 건물자체는 한국에서 다녔던 학교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작다. 하지만 레져시설이 잘 되어있다. 내가 알기로는 한국에 야구장을 가지고 있는 학교는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버젓이 학교안에 위치하고 있다. 잔디는 우리나라 어느 구장보다도 잘 관리된거 같고 규모는 크지 않치만 참 이뿌게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다. 대학야구장을 찾아 오는 사람들이다. 무료가 아니다. 10달러,15달러나 하는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많은 지역주민들이 온다. 여기에도 남녀노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들 대학야구부의 모자를 쓰고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는다


난 그곳에서의 그들의 미소와 평온을 보면서 이러한 삶이 우리 대한민국에도 존재하는지
스스로 물어보았다. 이곳이 도심한복판이 아니여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회는 각박하고 숨쉴틈이없이 돌아간다. 아니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게 만든다. 경쟁의식의 만연하고 생존본능을 항상 가지고 뒤로 돌아볼 여유가 없이 살아가고 있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른데 하루하루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가장 심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노인층이다. 미국의 노인들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보인다. 그리고 젊은 층과 다른 것은 외모 뿐 그 에너지는 대단하다. 야구장 공원, 캠프장을 가도 항상 노부부는 사랑을 나누고 낭만을 즐기고 젊음을 토해낸다.  한국에서는 노부부를 야구장에서 보는것은 거의 힘들다. 야구를 좋아하는 나이많은 아저씨들만 있을뿐, 부부단위로 오는 중장년층은 없다. 이런것들은 사회적 인식의 만드는 폐단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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